수요맞춤형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횡성=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횡성군과 고등기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18일 횡성군청에서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조성 실시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사업의 범위와 사업비 지급, 결과 보고 등 사업수행에 관한 사항과 사업 활성화, 사업 준공 후 운영과 관련된 각 기관의 협의 사항이 담겼다.

협약에 따라 지난 4월과 5월 공모에 선정된 수요맞춤형 전기구동 경형 특장차개발 지원 기반 구축사업과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사업이 올해 말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2027년까지 196억원을 들여 배터리 재제조 안전성 평가센터 건축과 안전성 시험·평가 등을 지원하고, 2028년까지 국도비 198억 원을 투입해 전기구동 경형 PBV 실증평가 시설을 마련한다.

횡성군은 앞으로 횡성읍 가담리, 묵계리 일원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2단계 부지에 전기차, 자율주행 등 이모빌리티 분야의 연구·실증시설을 연차적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사업을 포함한 8개 사업에 총 1천7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명기 군수는 "이번에 협약한 2개의 신규사업과 함께 이모빌리티 연구개발 분야가 확장될 것"이라며 "중앙부처, 강원도, 협력 기관들과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 신산업 육성에 매진해 횡성군을 미래차 전략산업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