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음주문화 개선 및 절주 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에 '음주폐해 예방 집중 캠페인'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음주폐해 예방 캠페인과 구민들의 절주 실천을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로 구성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일 청운중학교 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음주의 위험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가상음주고글'을 착용하고 러버콘 사이를 걸으며 음주 시 발생하는 인지 저하 현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가상현실(VR) 고글로 술 취한 상태의 위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OX 퀴즈 등에 참여하며 음주, 흡연의 위험성을 체감했다.
구는 다음 달까지 대신중학교 등에서 음주폐해 예방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합동으로 구민 대상 절주 실천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월 한 달 동안 술 대신 건강한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종로구청 누리집과 블로그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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