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이 지난 15일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협약은 △‘KOBC 바다사랑 봉사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연안 정화 활동 및 캠페인 확대를 위한 오션의 자원 공유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안 정화 활동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 체결 후 해진공⸱오션⸱SH수협은행 공동으로 부산시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인식 개선을 위한 ‘열일 캠페인*’과 연안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해양쓰레기 저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으로 친환경 전환에 대한 요구 또한 전방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그에 발맞춰 해진공도 해양산업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선욱 오션 대표는 “오늘 해진공과 오션 간의 업무 협약이 우리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큰 물결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작은 물결이지만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모두가 원하고 살고 싶은 풍요로운 바다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오션은 해양쓰레기 관련 조사⸱연구 및 쓰레기 저감을 위한 정책 제안 등을 목적으로 200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비정부 기구 인증을 받았으며 해양수산부, 해양환경 공단 등 다수 기관의 해양쓰레기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