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기장군은 18일 부산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부산기장시니어클럽과 함께 안전한 승강기 이용환경 조성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일자리 승강기 안전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식에는 기장군수와 4개 협약기관 대표 및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해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안정적인 노인일자리 확대, 승강기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군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부산기장시니어클럽과 함께 진행 중인 노인일자리 승강기 안전지원사업을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는 노인일자리 과정을 개설하여 인재를 양성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안전사고 예방과 공공데이터 제공 등 일자리플랫폼의 역할을 담당해 해당 사업이 모범적인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기관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 내 승강기 안전관리의 수준을 한층 더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부산기장시니어클럽은 올해부터 노인일자리 승강기 안전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5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관내 동해남부선역의 에스컬레이터와 승강기를 비롯해 상가⸱아파트시설의 승강기, 육교 승강기를 대상으로 일 1회 점검과 안전한 승강기 이용 안내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운행금지 승강기 50여 대에 대해 불법운행 여부를 점검하는 등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