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주안점 및 향후 일정 공유…공공병원 실무자 의견 수렴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2029년 대전의료원 준공을 목표로 하는 대전시가 18일 '명품 대전의료원 건립을 위한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서는 지난 9월 2단계 설계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대전의료원 기본설계안을 바탕으로 설계 주안점과 향후 일정 등을 공유했다.
시는 앞서 의료원 등 공공병원에 근무 중인 분야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을 비롯해 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그동안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대전의료원이 환자와 근무자 모두 만족할 만한 공간이 되도록 적극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철웅 시 체육건강국장은 "아직 병원 운영 주체가 결정되지 않은 의료원 건립 사업에 실무자 중심의 설계 자문이 필요하다"며 "자문단과 설계 용역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대학교 맞은편인 동구 용운동 11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대전의료원은 총사업비 1천759억원을 투입, 지하 2층·지상 7층(건물면적 3만3천148㎡)에 319병상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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