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평택시가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종이 없는 사무실’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회의용 태블릿PC와 전자 현수막 등을 활용하고 있는 것에 더해 결재 서식 및 보고서 작성 시 전자기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같은 정책이 정착되면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종이 출력물과 대형 복사용지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종이 없는 사무실’은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부터 행정사무용 복합기(프린터) 사용량을 분석해 복합기 수량을 조정키로 했으며, 부서별 사용량에 맞는 적정한 복합기를 재배치할 경우 향후 3년간 1억여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했다.

정장선 시장은 “종이 없는 사무실 조성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 절감 및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이라며 "시가 앞장서서 시대를 이끄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