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최대 게임쇼인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가 지난 17일 막을 내린 가운데 게임사들이 또 다른 오프라인 이벤트 ‘AGF 2024’(애니메이션X게임 페스티벌)를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는 게임과 애니메이션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서브컬처 장르를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다양한 서브컬처 게임 및 애니메이션 관련 기업이 참가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AGF 2024는 다음달 7일과 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스마일게이트, 넷마블, 레벨 인피니트, 네오위즈 등이 참가를 확정했다.
스마일게이트는 AGF 2024의 스폰서로 참여해 주요 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 ‘에픽세븐’, ‘아우터플레인’ 3종과 스토브 스토어의 비주얼 노벨(텍스트와 원화 중심의 게임) 레이블 ‘두근두근 야심작’을 소개할 계획이다.
행사에 앞서 공식 이벤트 페이지를 운영 중이며, 부스 배치도 및 현장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현재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을 활용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참가자 50명을 추첨해 ‘AGF 스마일게이트 전용 입장권’을 선물한다.
이 티켓은 전시장 입장 시 스마일게이트 전용 입장 부스를 통해 빠르게 현장에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일게이트는 향후 현장 이벤트 및 굿즈샵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해 예비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애니플러스 부스에서 나혼렙: 어라이즈와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넷마블 제공넷마블도 ‘페이트/그랜드 오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등 게임 3종을 앞세워 AGF 2024에 참가한다.
특히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국내 서비스 7주년을 맞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메인 시나리오 2부 7장을 테마로 부스를 디자인해 관람객을 맞는다. 성우 및 게임 디렉터가 참여하는 무대도 ‘레드 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성우 타나카 미나미와 아카바네 켄지, 카노 요시키 개발 디렉터가 참가할 예정이다.
레드 스테이지는 전시장에 별도로 마련된 무대에서 진행되는 특별 이벤트다. 페이트/그랜드 오더 외에도 다양한 게임 및 애니메이션 무대가 펼쳐지며 온라인 선착순 사전 예매제로 운영된다.
다른 2종의 게임은 애니플러스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은 시연존에서 게임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특히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다음달 업데이트 예정인 ‘제주도 레이드’ 콘텐츠 등을 담을 영상을 상영한다.
이외에도 레벨 인피니트에서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에서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와 네오위즈의 ‘브라운더스트2’도 AGF 참가를 확정하고 이용자를 위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먼저 승리의 여신: 니케는 오는 24일까지 ‘AGF 2024 니케 카니발’ 코스튬 플레이 참가자 모집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일반 코스튬 플레이어가 공식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코스튬 플레이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고,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이용자는 기념품과 함께 ‘AGF 2024 니케 카니발 공식 코스플레이어 존’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브라운더스트2는 지난 7일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콘셉트로 제작된 문제지를 풀어 AGF 초대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캐릭터, 음악, 전투 등 ‘브라운더스트’ IP(지식재산권) 주제의 문제 10종이 출제됐다. 문제를 풀고 이벤트에 응모한 100명의 이용자가 추첨을 통해 초대장을 받았다.
이외에도 전문 코스튬 플레이어 참가 소식을 SNS에 공유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100명의 이용자에게 초대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AGF 2024는 18일부터 빠른 입장 및 전용 입구를 제공하는 패스트 티켓(1000장)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