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공모를 통해 선발한 청년 작가 10팀의 전시가 오는 3월 9일까지 '문화실험공간 호수'(송파나루길 256)에서 연이어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월 진행된 전시 공모에 40팀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송파구에서 활동하거나 거주하는 작가를 중심으로 서양화, 공예, 일러스트레이션 등 장르에 걸쳐 10팀이 선발됐다.
신한슬·신예은 작가가 '감각하는 색'을 주제로 지난달 릴레이 전시를 시작한 데 이어 이달 19일부터 12월 1일까지 원유진(서양화가)·정수현(일러스트) 작가의 '감정주머니' 전시가 열린다.
이어 12월에는 한국화가 도현지·이민혜 작가가 바통을 이어받고, 1월에는 백시내(공예)·조은혁(일러스트) 작가가, 2월에는 서양화가 김나래·임보령 작가가 각각 작품들을 선보인다.
서강석 구청장은 "문화실험공간 호수는 청년 작가의 작품 활동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전시가 이어지는 '꿈의 산실'"이라면서 "송파구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청년 작가들의 감각 있는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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