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호주 선발투수 팀 애서튼이 2회 만루 위기를 넘기며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연합뉴스애서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야구장에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 5경기 한국과의 경기에서 2이닝동안 21구를 던져 무실점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다.
호주전 선발투수 애서튼은 올해 호주야구리그(ABL) 시드니 블루삭스 소속으로 뛰면서 9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한국과의 한 차례 맞대결 경험도 있다. 애서튼은 2019년 프리미어12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로 2이닝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애서튼은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를 투수 땅볼로 정리했다. 이후 신민재를 좌익수 뜬공, 김도영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애서튼은 2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 송성문에게 볼넷을 줘 무사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윤동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우며 한숨을 돌리는듯 했으나 박성한 타석 때 나온 3루 포구 실책으로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애서튼은 김형준을 1루 뜬공, 최원준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호주는 3회 애서튼을 내리고 스티븐 켄트를 올렸다. 한국은 3회말 김도영의 1타점 적시타로 1-0으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