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스타서 女방송인 불법 촬영한 중학생 검거

데일리한국 2024-11-18 13:16:38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부산에서 열린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현장에서 여성 인터넷 방송인을 불법 촬영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 등으로 중학생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6일 오후 1시30분쯤 지스타 행사가 열린 벡스코에서 여성 인터넷 방송인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피해자가 벡스코 건물 밖으로 나갈 때까지 계속 따라다니며 범행을 하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현장에서 붙잡혔다.

A군은 만14세 미만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아 형사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