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복지부와 만든 의료마이데이터 활용 앱 ‘나의건강기록’이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국무총리상(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범정부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개최하는 대회다. 올해는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등 3개 분야에서 사례를 모집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왕중왕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나의건강기록 앱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분야 222개 사례 중 우수사례에 선정되며 본선에 진출했다.
나의건강기록은 의료마이데이터 플랫폼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통해 공공기관과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의 의료 및 건강기록을 본인 동의하에 스마트폰으로 한 번에 받아보고 활용할 수 있는 앱이다.
진료이력, 투약처방,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개인의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전국에서 26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1004개 병의원이 의료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5년에는 전국 모든 상급종합병원(47개소)을 포함해 병의원 1263개소가 의료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복약알림 서비스, 14세 미만 자녀 건강기록 조회 등의 기능도 추가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나의건강기록 앱은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확산과 기능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예방적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앱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정보화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