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광주시교육청, 학교 영상 데이터 수집 ‘이글아이’ 공동 추진

데일리한국 2024-11-18 11:04:45
전남대 지리학과 학생들이 15일 광주동초등학교에서 드론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대 제공 전남대 지리학과 학생들이 15일 광주동초등학교에서 드론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대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전남대학교와 광주시교육청이 학교 사진과 영상 데이터를 수집하는 ‘이글아이’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전남대 지리학과와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5일 광주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25년 1월까지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드론 촬영을 통해 광주 시내 학교 시설의 영상·사진 데이터를 모으기로 했다고 18일 전했다.

지리학과 학생들은 공간분석 능력 등 전공지식을 활용해 직접 드론 조종, 촬영, 영상지도 제작, 동영상 편집과 활용과정에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확보한 영상·사진 자료를 학교와 교육기관의 홍보 영상물 제작이나 역사기록물 보관, 시설물 유지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이들 기관은 시교육청을 포함한 4개 기관과 8개 초·중·고등학교의 항공 영상·사진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사업은 국립대학 육성사업 재원으로 진행된다.

정영미 전남대 교육협력관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대학-지역사회-교육청 간 협력체제가 구축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