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김기환)은 미국 대선 이후 한미 관계를 논의하는 '제9차 한미전략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이날부터 이틀간 워싱턴 D.C에서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 현안을 점검하고 경제 안보 및 G7 확대 관련 한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커트 캠벨 미국 국부부 부장관의 기조연설로 문을 여는 포럼은 ▲권위주의 세력 결집: 중국, 이란, 북한 및 러시아 ▲한미일 3자 협력 파트너십 ▲G7 거버넌스 및 G7 개편 등 3개의 공개 세션이 진행된다
한국 측에서는 전 외교부장관인 박진 KAIST 초빙 석학 교수,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신각수 니어재단 부이사장,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이신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수훈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이관후 아메리칸대 경영대학 교수, 조비연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외교·안보 전문가 8명이 참석한다.
미국 측에서는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 시드니 사일러 전 국가정보위원회(NIC) 북한 담당관, 안드레아 켄달-테일러 전 러시아 및 유라시아 담당관, 윌라드 벌러슨 전 미8군 사령관 등 정·관계 인사 11명이 참석한다.
김기환 이사장은 "신행정부의 외교 안보 경제 정책과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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