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18일 새벽 충남 천안시 수신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의 청주휴게소 부근에서 화물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난 뒤 잇따른 추돌 사고로 이어졌다.
사고는 오전 2시 40분께 주행하던 2.3t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시작됐다. 이후 5∼10분 사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넘어진 화물차를 들이받았고, 이 사고로 인해 후미의 차량이 서행하는 사이에 23.5t 탱크로리가 앞에 있던 트레일러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 A(50)씨가 숨졌고, 트레일러·SUV·화물차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은 사고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하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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