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0일 오후 시청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부산시 아동의 날 기념행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는 2019년 광역시 최초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후 아동권리 존중에 대한 문화 확산과 아동 참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매년 11월 셋째 주 수요일을 '부산시 아동의 날'로 지정했다.
부산시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아동 관련 유관기관인 '꿈드림키즈', '세이브더칠드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부산사무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과학기술협의회', 5곳이 참여해 아동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행사는 아동권리헌장 낭독, 대한민국 아동총회 부산지역대회 결의, 후원금 전달, 아동친화도시 조성 유공자 시상, 지역아동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수영로 교회는 학대피해아동쉼터, 장애아동가정 냉난방, 가정위탁아동 사업 등에 사용해달라며 9천500만원 상당 후원금을 기부한다.
우미옥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아동이 존중받고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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