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투게더' 주제…20일까지 경남웹툰캠퍼스·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디지털산업과 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2024 경남 창원 디지털위크'가 18일 개막했다.
정부는 올해 3년간 국비와 지방비 163억원을 투입하는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2024∼2026년) 사업에 경남을 선정했다.
경남도는 이 사업 예산으로 디지털(IT·SW) 기업에 무료로 사무실을 제공하는 '100원 임대료' 사무실 사업과 함께 올해 디지털위크 행사를 처음 개최했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경남웹툰캠퍼스,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20일까지 행사가 열린다.
도는 지역 디지털 기업 혁신제품과 문화를 도민이 함께 체감하고자 행사 주제를 '디지털 투게더'(Digital Together)로 정했다.
경남 10개 디지털 혁신기업이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등 제품을 전시한다.
또 인공지능(AI)이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영화제, 가상현실(VR)로 그림 그리기, 디지털 기계로 타투(Tattoo·문신)를 새겨주는 행사 등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디지털 산업 육성을 통해 판교 테크노벨리에 버금가는 디지털 생태계를 경남에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에서는 기계·자동차·조선 등 전통 제조업이 주력산업이다.
제조업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산업을 중심으로 디자인·문화·예술 등 비제조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청년이 머무는 경남을 만드는 것이 '민선 8기' 경남도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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