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은 양자 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을 지원하는 총괄 기관인 'K-퀀텀 국제협력본부' 수행기관에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양자 과학기술은 인공지능(AI)·바이오와 함께 정부가 선정한 3대 게임체인저 기술로, 정부는 2022년 9월 미국과 유럽에 각각 한·미, 한·유럽 양자 과학기술협력센터를 설립해 해당 권역의 양자 과학기술 국제협력을 지원해오고 있다.
K-퀀텀 국제협력본부는 이 두 개의 권역별 센터를 총괄하는 거점으로서 국제협력 정책 수립·시행 지원, 국제 연구개발 프로그램 추진, 산·학·연 국제협력 활동과 해외 진출 지원, 현지 정보 수집·분석과 한인 과학자 지원 등 역할을 하게 된다.
이호성 표준연 원장은 "표준연은 양자 국가기술전략센터로 공식 지정돼 국가 양자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정책을 수립하는 싱크탱크 역할도 하고 있다"며 "K-퀀텀 국제협력본부가 양자 과학기술 분야 글로벌 네트워킹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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