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024년 양천구 장학생' 143명을 선발해 총 1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분야별 선발 인원은 일반장학생 88명, 성적우수장학생 24명, 특기장학생 31명이다.
이들은 18일 양천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수여식에서 장학증서와 함께 1인당 초·중학생 30만원, 고등학생 60만원, 대학생 50만∼18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올해 선발 장학생은 지난해 80명보다 54% 늘어난 규모이며 장학금도 증액됐다.
특히 구는 대학생 가계의 주요 지출 분야인 대학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학생에게 지급되는 최고 금액을 기존 17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상향했다.
구는 2017년부터 장학사업을 운영해 지금까지 총 356명의 학생에게 2억3천3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기금 조성액을 기존 20억원에서 2026년까지 매년 5억원씩 총 20억원을 증액해 장학금 지급 금액과 대상자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구 장학사업이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원하는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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