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신한라이프와 함께 지난 15일 강남구 빅플레이스 스튜디오에서 '중장년 창업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중장년 창업이 아이디어 단계에서 실제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모의 투자대회 형태로 진행됐다.
사전평가를 거쳐 선발된 10팀의 중장년 창업가들이 현업 투자심사역(VC) 앞에서 IR 피칭을 했으며 시장성, 성장 잠재력, 실행 가능성 등의 항목을 종합 평가해 수상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다회용기를 활용해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그리트'와 게임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는 '키이스케이프'에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프랜차이즈 솔루션을 제공하는 '투엘파트너스'와 인공지능(AI) 기반 리터러시(미디어 이해력) 기술을 개발한 '루트파인더즈', 3D 복원 소프트웨어 기업 '메타뱅크'가 받았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화학물질의 유해성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치랩스'와 소아·청소년부터 노년까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헬스위드' 등 5개 팀은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업에는 각각 500만원, 20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서울시50플러스 관계자는 "데모데이 행사를 통해 유망 중장년 창업기업을 소개하고, 전체 창업 인구의 50%에 달하는 4060세대를 위해 다각적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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