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의 제왕' YB 밴드 윤도현, 엑디즈 단콘 깜짝 등장… "아빠 미소 멈추지 않아"

스포츠한국 2024-11-17 19:31:00
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YB밴드 윤도현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콘서트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보이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Xdinary Heroes, XH) 단독 콘서트 'Xdinary Heroes Concert ‘LIVE and FALL’'(‘리브 앤드 폴’)이 개최됐다.

이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리브 앤드 폴’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간 매달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보여주는 '2024 Xperiment Project'(2024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 일환 콘서트 시리즈의 방점을 찍는 공연이다.

이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인스테드!(INSTEAD!) (Feat. YB 윤도현) 무대에서는 살아있는 전설, 록의 제왕 가수 윤도현이 무대에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도현은 무대 중앙에서 호랑이 같은 스크림(록 보컬 가창 중 소리를 지르는 창법)을 지르며 등장했다.

그러면서 윤도현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서로 눈을 맞추며 메탈 록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와 동시에 윤도현의 천둥 같은 록 보컬 창법, 멤버들의 강렬한 솔로 연주 등이 이목을 사로잡아 감탄을 자아냈다.

록의 ‘리빙 레전드’라 불리는 윤도현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역대급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본 빌런즈는 박수와 함성으로 해당 무대에 호응했다.

이날 윤도현은 “우리 엑디즈 동생들이 성장을 해서, 보는 내내 아빠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며 “너무 멋지고, 건일이의 드럼 솔로 정말 멋있었다. 입을 다물 수 없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윤도현은 “엑디즈 너무 응원한다”며 “며칠 전, 저희 새 앨범에 있는 곡 중 하나를 엑디즈 동생들과 함께 할 의도를 가지고 아예 곡을 새로 하나 썼다. 그래서 엑디즈 동생들이 피처링을 했다. 메탈 록 앨범이고, 엑디즈 친구들이 녹음할 때 화를 내는 에너지를 써야 했는데 그때 애들이 눈이 뒤집혀서 화를 다 풀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건일은 “가사가 너무 좋은 곡이어서 이입하기 너무 좋았다.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도현은 “저희 앨범의 곡도 사랑해 주시면 감사드리겠고, 엑디즈 파이팅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