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9일 구청에서 자립준비청년과 인생 멘토가 만나는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멘토링 사업 '언제나 내편'에 참여하는 청년과 멘토가 대상이다.
해당 사업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의지할 수 있는 어른을 만들어 준다는 취지로 작년부터 시작했다.
현재 의사, 변호사, 금융전문가, 퇴직 교사, 청년 창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어른 18명이 14명 청년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멘토들은 청년들과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만나 생활 속 고민뿐 아니라 주거·금융·법률 상담까지 지원한다. 일일 강좌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거나 문화공연을 관람하는 등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네트워킹 데이는 각 멘토-멘티들이 다 함께 모여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멘토링 사업소개에 이어 활동 영상 시청, 멘토-멘티 마음 나누기, 기념사진 촬영 등이 진행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만의 따뜻하고 차별화된 지원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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