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노르웨이쟌스피릿호가 접안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미국 초호화 크루즈 선사인 노르웨이쟌(Norwegian)의 7만5000t급 '노르웨이쟌스피릿호'가 인천항에 입항했다고 17일 밝혔다.
노르웨이쟌스피릿호는 지난 4일 도쿄에서 승객 1970명과 승무원 800여명을 태우고 출발해 시미주, 나고야, 고베, 나하, 나가사키, 제주를 거쳐 15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도착했다.
크루즈 여행을 마친 2000여명은 승객은 모두 하선해 수도권 관광과 귀국을 위해 주요 관광지와 인천공항 등으로 향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관광 안내소 운영, 무료 셔틀버스와 관광버스 지원 등으로 독일, 미국, 스페인 등에서 온 승객들의 인천 관광을 도왔다. 방문지는 연수구 G타워,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중구 개항장거리, 차이나타운, 월미도 등 인천의 주요 명소들이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 부문 부사장은 “인천을 크루즈 허브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앞으로 모항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