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시는 내년도 국토교통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종합계획'에 맞춰 신규 노선 발굴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대중교통 수요가 높은 인천의 주요 간선축을 대상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전환에 따른 기대 효과와 경제성 분석을 거쳐 내년 6월까지 최적의 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노선이 국토부 BRT 종합계획에 반영될 경우 국비 지원(광역 50%, 도심 25%)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다.

인천에는 현재 청라와 서울 강서를 잇는 왕복 47.6㎞ 구간에서 간선급행버스 1개 노선(7700번)이 운영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BRT는 도시철도나 트램 등 다른 교통수단보다 사업 기간이 짧고 비용이 적게 들어 효율적"이라며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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