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여야의정 협의체는 17일 국회에서 2차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자율성 보장 방안 등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간다.
협의체는 지난 11일 첫 회의에서 다음달 말까지 의료개혁 과제와 의정 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해 성과를 내겠다는 활동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계 요청 사항 중 하나인 의평원 자율성 보장 방안 등과 관련해 참여 당사자들 간 의견 접근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지난 13일 협의체 소위원회에서 의평원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정부와 의료계 측의 입장 차이를 확인했고,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각자 영역에서 추가적인 의견을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2차 전체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기존 여·의·정 대표자 9명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야당과 전공의 단체는 이번에도 참여하지 않는다.
회의는 처음부터 비공개로 진행되며 사후 브리핑을 통해 내용을 전할 방침이라고 협의체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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