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수변 1만㎡ 규모 경관조명·야외공연장 조성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북한강 지류 의암호의 수생태계를 관람하고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근화수변 문화광장숲을 16일 준공했다.
춘천시는 이날 오후 2시 의암호변 근화동에 조성한 근화수변 문화광장숲 야외광장에서 문화행사를 열고 준공을 기념했다.
행사는 개회 및 사업추진 경과 발표에 이어 축하공연, 보행교 및 문화광장숲 산책 순으로 진행됐다.
근화수변 문화광장 숲은 수변공간을 활용해 휴식과 문화 활동, 수생태계 관람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야간에는 경관조명 시설도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모두 40억 원을 투입했으며 전체 면적은 1만㎡ 규모다.
근화동의 옛 소형선박 접안시설인 물양장(근화동 611번지) 부지를 잔디마당과 공연장, 야생 화원, 전망대 등이 있는 공원으로 만들었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수려한 수변 경관과 다양한 문화 활동, 체험,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근화수변 문화광장숲은 의암호 도심 수변에 들어선 스카이워크와 앞으로 만들어지는 출렁다리 등과 연계돼 새로운 즐길 거리와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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