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16일 오후 2시 57분께 충남 계룡시 엄사면에 있는 한 사찰에서 불이 났다.
"법당 지붕에서 연기가 난다"는 사찰 관계자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 등은 헬기 2대, 소방차 등 장비 23대, 인력 70여명을 투입해 2시간여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법당 내부 40㎡(12평)가량이 탄 것으로 전해졌다.
사찰은 향적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지만, 다행히 산불로 번지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법당 지붕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coo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