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투자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설명 경진대회가 열렸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5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MX스튜디오에서 광주사회적경제 투자역량 강화 소셜임팩트 IR(기업설명) 대회 ‘소셜임팩트 온스테이지’를 개최했다고 16일 전했다.
이 대회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투자 네트워크 구축과 후속 투자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IR대회 참여기업을 지난 8월20일부터 9월24일까지 모집, 총 8개사를 선정했다.
참여기업들은 그동안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함께 IR 역량 강화 워크숍과 심화 컨설팅을 받았다. 특히 IR 피치덱 구성, 발표 기술 향상, 1:1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본선에는 환경친화적 공예 제품, 안전한 다용도 에어구조물, 로컬상품 개발, 예방교육 플랫폼, 사회적가치 측정 솔루션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가치를 실현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발표됐다.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 등 다수의 투자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문제 인식, 사업모델 실현 가능성, 성장 가능성, 사회적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대회 대상(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상)에는 ‘엄마들이 만들어가는 건강한 식탁, 안전한 육아, 행복한 일자리’라는 사업아이템 모델을 발표한 주식회사 씨드밀이 차지했다. 대회 수상 기업에는 시상과 함께 다양한 후속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소셜임팩트 IR대회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자신들의 가치를 적극 알리고, 실질적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