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시는 오는 29일까지 내년도 청원생명쌀 계약재배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재배 면적은 1천500㏊로, 시는 이곳에서 알찬미와 해들, 고시히카리, 찹쌀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시에 거주하는 농업인 중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0.5㏊ 이상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계약재배 약정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재배농지가 중산간지에 있거나 2022년∼2024년 사이에 계약 체결한 뒤 불가피한 사유 없이 계약재배를 이행하지 않은 농가, 올해 수매 실적이 70% 미만인 농가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시는 계약재배 농가에 볏짚 환원, 녹비작물, 완숙퇴비 등을 지원하고 저탄소·친환경 농법을 위한 우렁이 투입, 병해충 방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각종 교육을 실시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들에게 이앙기·콤바인 등 농기계도 우선 임대한다.

청주의 대표 우수 농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았으며, 우렁이농법 등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품질 관리를 거친 고품질 쌀이다.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을 받은 바 있고, 전국 최대 규모의 '저탄소 인증'을 2차례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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