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최근 전북 야생 조류와 강원·충북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15일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대응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축산 농가 예찰 등 상황관리를 위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일선 시군의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 지침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인체감염 예방대책, 주요 철새도래지 예찰, 조류인플루엔자 매몰지 환경 오염 방지대책 등을 분담해 추진한다.
전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지난달부터 철새도래지와 가금농가에 일제 집중 소독 기간을 운영하고, 고위험지역 오리 농가에 사육 제한 조치를 했다.
19일에는 시군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철새도래지 방역, 축산 농가와 차량 소독, 거점 소독시설 운영 실태 점검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남일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 한 치의 누수가 없도록, 거점 소독시설 운영 실태, 농가와 계열사 방역 실태 등을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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