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술에 취해 환경미화원을 폭행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침을 뱉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 20분께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청 부근에서 환경미화원인 40대 B씨의 얼굴을 때리고 머리채를 붙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해 있던 A씨는 낙엽을 쓸어 담으며 근무 중인 B씨를 대상으로 범행했다.
경찰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침을 뱉기도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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