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이연희, 이하 농수해위)는 제356회 정례회 기간 중인 15일 서산 사업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고자 서산·당진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오전에는 쌀 가공 저장시설이 있는 동서산농협연합 미곡종합처리장을 방문해 해당시설을 둘러본 뒤 관계들과 농업인로부터 벼 매입상황 등 의견을 청취했다.
농업인들은 올해 벼멸구로 인한 피해로 쌀 생산에 어려움이 많았고 등숙기에 지속된 고온과 적은 일조량으로 수율이 감소했다고 토로했다.
오후에는 콩 생산 및 선별 작업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자립성을 구축하려는 당진 해나루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봤다.
해나루 관계자는 “농촌 인건비 상승, 인력난 증가로 콩 기계화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김장 무·배추 대체작물로 콩 재배 희망 농업인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연희 위원장(서산3‧국민의힘)은 “기후에 변화에 대응한 품종개발보급, 인건비·농자재상승등에 따른 생산비 절감 방안 등 시장 상황을 자세히 관찰하고자 이번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며 “농민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의정활동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