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지난 10월 26일부터 15일까지 3주간 ㈜아이에스티아이 미래전략연구소(이하 ‘RISTI’)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ITS대학(Institut Teknologi Sepuluh Nopember)의 ‘정부 인적자원의 고등교육 혁신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HETI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산업 인턴십 연수과정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ITS 대학과 한국수출입은행,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이 공동 추진한 ‘인도네시아 고등교육의 기술 혁신 지원’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으로 우리나라의 주요 과학기술단지(STP: Science Technology Park) 관리 역량과 산학협력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 인턴십은 Creative Industry와 ICT & Robotics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이노폴리스 등 국내 주요 STP 비즈니스 및 기술 혁신 기관을 방문해 견학과 강의를 병행하며 인도네시아 공학 대학의 기술 비즈니스 혁신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Creative Industry 과정에 참여한 연수생 20명은 한밭대 인근의 대전 유성구 및 대덕구에 위치한 산학협력 우수 사례 및 STP 전략, 연구 활용 방법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인도네시아 내 산학협력 모델 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한밭대학교 SW융합연구소의 장수영 교수(컴퓨터공학과)는 “이번 인턴십 연수과정은 Creative Industry와 ICT & Robotics 분야에서 한국의 선진 STP 모델을 직접 체험하고 실무적인 교육을 제공한 교류의 장이 됐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공학 대학의 연구 역량과 산업 연계가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한밭대가 글로벌 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