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상황 시 주민·관광객에 신속하고 정확한 안전 정보 제공"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13∼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안전 내비게이션(챗봇)'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정부혁신 성과 보고와 미래 비전 제시를 목적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130여곳이 참여했다.
울주군은 클라우드 기반 AI 안전 내비게이션이 재난 상황에서 주민과 관광객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챗봇은 방사능 재난 발생 시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집결지, 구호소, 행동요령 등을 안내한다.
직관적인 정보 전달 방식을 활용해 디지털 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 이재민 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재난 시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울주군 전시 부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해 안전 내비게이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홍보 영상과 자료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유연성과 안정성, 확장성 등 기술적 장점을 소개하고, 주민 보호조치 정보 전달과 재난 교육 등을 추가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군의 클라우드 기반 AI 안전 내비게이션은 재난 발생 시 위치 기반의 맞춤형 안전 정보를 신속하고 직관적으로 제공한다"며 "특히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고려한 손쉬운 조작 방식과 포괄적인 정보 전달로 누구나 평등하게 안전 정보를 접할 수 있다"고 밝혔다.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