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 서구 비산동 일대에 노인 복지를 위한 복합복지센터와 복지관이 들어선다.
15일 서구에 따르면 내년 초 비산동 317번지 일대에 서구복합복지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설계 공모가 진행된다.
서구는 사업비 111억9천여만원을 들여 4층 건물의 복합복지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복합복지센터 1층과 3·4층은 서구시니어클럽 등 지역 내 복지 단체들이 사무실로 사용하고 2층은 공용 교육장과 상담실이 들어선다.
복합복지센터 바로 옆에는 제5노인복지관이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간다.
복지관은 5층 건물로 지어지며 교육·문화 프로그램실, 식당, 체력증진실 등이 운영된다.
내년 12월에 준공되며 사업비는 139억원이다.
복지관은 만 60세 이상 서구 주민이라면 회원 신청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구는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거쳐 세부적인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정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평리동 등과 달리 비산동 일대에는 복지관이 없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복지관과 복합복지센터 수요층이 노인이라서 건물이 함께 있는 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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