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개발청 등 유관기관이 모여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산업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전북도는 15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새만금개발청,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군산출장소, 군산세관, 국립군산검역소,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전주지원과 '크루즈 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크루즈 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과 출입국 심사, 검역 등 방향을 논의하는 전담팀(TF)을 꾸릴 예정이다.
도는 2023년부터 강원 속초, 충남 서산, 제주 등 타지역의 크루즈 입항 사례를 벤치마킹해왔으며 크루즈를 운항 중인 기업과 면담을 통해 시장 상황을 파악 중이다.
업무협약 이후 크루즈 산업 활성화 콘퍼런스도 열렸다.
윤경준 배재대학교 교수가 '새만금 크루즈 유치방안'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한 이후 종합 토론도 이어졌다.
도는 이날 업무협약과 콘퍼런스를 계기로 새만금 크루즈 산업 추진에 동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새만금은 향후 서해안을 대표하는 국제 크루즈 기항지로 도약해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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