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부는 15일 이화관 중강당에서 3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전문가 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호스피스 완화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간호사로서 전문적인 돌봄 역량과 소명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호스피스 완화 돌봄(Hospice Palliative Care)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말기 환자의 육체적인 고통을 줄이는 차원을 넘어서, 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정신적, 사회적 지원을 포함하는 전인적 돌봄을 의미한다.
특히 호스피스 완화 돌봄은 환자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치료 방법으로 환자의 존엄성을 지키며 마지막 순간까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교육 내용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개념과 중요성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말기 환자에 대한 심리 사회적 돌봄 △사별 돌봄 △말기 환자의 신체적 증상 관리 및 임종 돌봄 등이다.
간호학부 장진호 학생은 "호스피스 돌봄은 단순한 의료적 차원을 넘어서 전인적 돌봄임을 알게 되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 간호사로서의 사명감을 느끼게 되었고, 환자에게 더 나은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