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영화 ‘글래디에이터2’(감독 리들리 스콧)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글래디에이터2’는 전날 하루 동안 4만 858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2만 4328명이다.
‘글래디에이터2’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해당 작품은 지난 2000년 개봉해 세계적인 흥행을 이끌었던 영화 ‘글래디에이터’ 이후 24년 만에 돌아온 속편으로, 전편에 이어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다.
박신양, 이민기, 이레 주연 영화 ‘사흘’이 2위에 자리했다. 해당 작품은 같은 날 4만 5957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4만 7540명이다.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3일,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해 구마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일을 담은 오컬트 호러 작품이다.
‘청설’이 3위를 기록했다. ‘청설’은 전날 하루 동안 3만 2487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 35만 1115명이다.
동명의 대만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