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CES 혁신상 4개 수상…"첫 출품 성과"

데일리한국 2024-11-15 09:20:56
삼성SDI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혁신상 로고 이미지. 출처=삼성SDI 제공  삼성SDI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혁신상 로고 이미지. 출처=삼성SDI 제공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삼성SDI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를 앞두고 4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제품에 수여한다. 삼성SDI는 에너지 밀도, 안전성, 고출력 및 고속 충전 기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제품으로는 '프라이맥스(PRiMX)680-EV', 'PRiMX680 모듈+', '삼성 배터리 박스(SBB) 1.5', '프라이맥스50U-파워' 등 4개다.

삼성SDI는 "이번이 CES 첫 출품임에도 각 배터리 사업부문별 대표 제품들이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프라이맥스680-EV는 하이니켈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를 적용해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구현한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다.

PRiMX680 모듈+는 무선 통신기술을 적용해 생산효율을 높인 전기차 배터리 모듈이다. SBB 1.5는 컨테이너형 ESS 제품으로 안전성을 강화, 프라이맥스50U-파워는 고출력 및 고속 충전 기술을 탑재한 원통형 배터리로 전문가용 전동공구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는 "삼성SDI 배터리가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며 "초격차 기술과 품질을 통해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