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흑자 전환’ 눈앞”…풀무원, 3분기 영업익 52% ‘쑥’

뷰어스 2024-11-15 09:00:22
(사진=풀무원)

풀무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83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한 33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3960억원, 영업이익 658억원으로 3분기 개별 및 3분기 누적 기준 모두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풀무원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은 신규 사업 수주 및 단체급식 지속 확대, 컨세션과 휴게소 채널 성장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은 미국법인 두부, 아시안푸드 등 주력 품목 지속 성장 및 채널별 고정 고객 증가, 중국법인 두부 및 면 제품 상승세를 통해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개선을 달성했다.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은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0.4% 증가한 2405억원을 달성했다. 위탁급식 지속적인 신규 수주 및 높은 재계약율, 저수익 채널 구조개선 효과가 성장과 이익을 견인했다. 풀무원은 향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담당하는 미국법인은 코스트코 등 회원제 채널 추가 고객 확보, 리테일 채널 두 자리 수 성장, 아시안 푸드 성장세 및 현지 생산 본격화로 인한 물류비 절감을 통해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3.3% 성장하고 적자 폭을 줄이면서 흑자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중국법인은 냉장 파스타와 두부 제품 호조로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했다. 일본법인은 저수익 제품 조정으로 전체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두부바 제품 라인업 확대와 채널 확장을 통해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풀무원은 온라인 채널 성장세와 B2B 채널 수익성 개선을 토대로 국내식품제조유통사업 지속 성장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의 경우 중대형 사업장 신규 오픈 등을 통해 4분기 매출 및 이익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판매 채널 강화를 통해 법인별 주력 제품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외형성장을 통한 수익 개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헌 풀무원 재무관리실장은 “3분기 식품서비스유통사업과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미국법인 지속 수익 개선을 통해 전체 해외사업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4분기에도 식품서비스유통 부문 수익 성장을 이어나가고 해외식품제조유통 부문에서는 국가별 주력 제품뿐만 아니라 K-푸드 제품으로 확장해 성장 및 수익성을 지속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