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문학동네는 제30회 문학동네소설상에 박선우의 '어둠 뚫기'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에 대해 "과장과 엄살 없이 용기 있는 마음으로 어둠을 뚫고 나가는 한 사람의 발걸음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낸다"며 "삶의 고통을 깊이 있게 응시하는 시각이 마음을 울린다"고 평가했다.
박선우는 2018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해 소설집 '우리는 같은 곳에서', '햇빛 기다리기'를 펴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9일 열리고, 수상작은 내년 2월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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