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성제 손형주 기자 = 14일 오후 3시께 부산 강서구의 한 종이상자 제조공장 내 파지를 쌓아 둔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7시간 만에 꺼졌다.
공장 관계자 2명이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가 2도 화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초기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와 소방관 등 인력 160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비닐하우스 11개동을 태운 뒤 같은 날 오후 10시 13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불길이 치솟으면서 소방 당국에는 40여건의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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