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기초적인 지식 익혀 독해·언어생활 활용 능력 평가"
(세종=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14일 시행된 2025학년도 수능 제2외국어 영역에 대해 "일상생활에서 해당 외국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언어 사용 능력과 해당 외국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한문의 경우 "한문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익혀 한문 독해에 활용하는 능력, 한자 어휘를 읽혀 언어생활에 활용하는 능력, 한문 기록에 담긴 선인들의 삶과 지혜 및 문화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평가할 수 있게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출제본부가 밝힌 영역별 문항 유형.
◇ 제2외국어
광고(독일어·중국어·아랍어), 안내문(프랑스어·일본어·러시아어), 포스터(중국어·일본어), 게시문(프랑스어·스페인어), 문자 메시지(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 표지판(독일어·아랍어), 통계(독일어·일본어) 등 사실 자료뿐만 아니라 삽화(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아랍어·베트남어), 사진(프랑스어·스페인어·중국어·러시아어·아랍어), 명화(프랑스어·중국어·러시아어) 등 시각적 효과를 살릴 수 있는 자료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 한문
지문과 소재의 범위는 현행 13종의 고등학교 '한문Ⅰ'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을 위주로 했다. 일부 소재의 경우 언어생활 및 한자 문화권의 문화와 관련된 내용을 활용했다. 한문의 이해와 한문의 활용 영역이 고르게 포함되도록 균형 있게 출제했다.
e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