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국가철도공단(KR)이 철도업계 최초로 탄소중립철도전략위원회(탄중철도위)를 열었다.
KR은 탄소중립 등 주요 정책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해 탄중철도위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발혔다.
KR은 철도 중심 교통체계 구축, 탄소중립, ESG 등 주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마련된 전략의사결정 기구다. KR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지속가능, ESG, 미래정책 등 3개 분과를 개설하고 23인(외부 12인, 내부 11인)을 위촉했다.
KR은 이번 회의에서 ‘탄소중립 추진전략 고도화 용역’과 ‘철도 시설관리자의 역할 재정립 연구용역’의 최종 보고를 청취했다.
KR의 탄소중립과 미래 철도 정책의 전략 방향을 논의하며 공단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지속가능 분과와 ESG 분과에선 ‘탄소중립 철도, 지속가능한 미래 혁신 글로벌 리더’라는 비전을 수립했다. △친환경 철도 중심 교통체계 강화 △저탄소 철도 건설 고도화 △철도 에너지 혁신 △역량 강화와 상생 협력 등 4대 전략과 25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정책 분과에선 ‘혁신과 효율로 철도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철도 인프라 통합관리 리더’라는 비전을 세웠다. △철도산업 생태계 발전 선도 △시설관리자의 역할과 기능 재정립 △미래지향적 성장기반 고도화 등 3대 전략과 9개 전략과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KR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를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강화하는데 앞장설 장설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