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농수해위, “축산업 발전 위해 축산악취 해결에 총력 기울여야”

데일리한국 2024-11-14 19:43:18
14일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가 농축산국(축산과, 동물방역위생과), 동물위생시험소, 축산기술연구소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14일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가 농축산국(축산과, 동물방역위생과), 동물위생시험소, 축산기술연구소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내포(충남)=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이연희)는 14일 충청남도 농축산국(축산과, 동물방역위생과), 동물위생시험소, 축산기술연구소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연희 위원장(서산3·국민의힘)은 양봉농가와 관련 “농가의 경영안정 지원 사업과 양봉직불제 도입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축산기술연구소와 관련해 공공방역수의사 인력 충원 문제와 예산 미집행 문제를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공중방역수의사 충원 문제는 수의인력 부족과 급여 수준의 차이로 몇 년간 계속된 문제”라며 “축산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인적자원 문제 해결을 위해 은퇴 인력 활용뿐만 아니라 전남 등 타 시도 사례를 적극 검토해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영호 부위원장(서천2·국민의힘)은 “축분 에너지화 시설에 대한 주민 수용 문제가 있기에 인근 주민들에게 에너지 관련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상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수의직 정원이 95명 대비 81명으로 업무 가중이 우려되는 상황인데 가중된 일에 대한 보상을 확실하게 보장하고 모집에 힘써달라”고 촉구했다.

김복만 위원(금산2·국민의힘)은 “일반 동물병원 병원 수익과 공무원 보수의 차이로 인한 수의직 기피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수의직 모집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흑염소 관련 “보어종과 재래종의 장점을 융합한 종 보존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미옥 위원(비례·국민의힘)은 “가축 전염병 대응을 위한 인력 수급 방안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적기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서 전염병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농가에 대한 신고 포상금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오인환 위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은 “스마트 축산시설 및 분뇨 에너지화시설은 추후 농식품부 공모를 통해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내용을 부정확하게 전달해서 혼동이 오고 있기 때문에 홍보에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스마트축산단지화의 최우선 목표는 악취 민원 해소인데 악취민원 해소를 위한 시설을 구축하는데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오안영 위원(아산1·더불어민주당)은 “농가 악취문제에 대해 지원을 했지만 최근 민원이 2배 증가했다”며 “축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가에 퍼지는 악취문제 및 전염병을 해결하는 것이기에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극심한 기후변화로 인해 축산분야 피해 상황이 심각하다”며 “정부차원에서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후속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편삼범 위원(보령2·국민의힘)은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충남형 보증씨수소를 선발해 고능력 한우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수 씨수소에 대한 쏠림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농가의 의견을 반영해 우수한 정액의 공급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