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시 민선8기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회는 14일 "이범석 시장의 88개 공약사업 중 85개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오후 청원구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2년 공약 이행평가 종합보고회'를 열고 "세입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교적 건실하게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체 공약사업(88건)으로 보면 완료가 10건, 이행 후 계속 추진이 34건, 정상추진이 41건, 일부 추진사업이 3건이다.

일부 추진사업은 여건의 변화에 따라 혹은 중앙부처와의 협의에 따라 시간을 두고 추진해야 하는 사업을 말한다.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 노선 확정, 오송 철도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등의 잇따른 국책사업 선정과 같은 성과가 돋보였다고 위원회는 평가했다.

이 밖에 원도심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를 통해 원도심 고도 제한 재검토를 완료하고, 우암산 둘레길에 4.2km 보행데크 설치한 것도 성과로 분류했다.

주재구 평가위원장은 "지난 2년간 시민의 입장에서 공약이 원활하게 추진되는지 점검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자문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청주'로 도약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시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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