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왕좌의 게임, 수동의 재미 느낄 수 있는 오픈월드 RPG"

스포츠한국 2024-11-14 18:32:37
장현일 넷마블네오 PD(왼쪽)와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 ⓒ조민욱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왼쪽)와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 ⓒ조민욱 기자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왕좌의 게임 팬심 그대로 좋은 성과를 내겠다”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14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24’ 현장에서 진행한 ‘왕좌의게임: 킹스로드’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RPG다. 현재 70% 이상 개발 완료된 상태로,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 먼저 선보인다.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IP가 서구권에서 유명하고, 더빙이나 스토리 등 대부분을 외국인분들이 직접 작업하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은 콘텐츠의 소비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보니 선론칭 후 보완해서 텀을 최소화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다양한 게임을 통해 쌓은 넷마블의 개발, 서비스 노하우를 집대성해 선보인다.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흥행의 핵심 요소는 ‘IP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어떤 게임성을 좋아할지’ 고민하는 것”이라며 “특히 드라마를 봤던 유저들이 어떤 게임을 가장 기대할지 고민하며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덤에서 가장 기대하는 건 세계관 속에서 원작 등장인물과 같이 오픈월드를 탐험하거나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조금 더 방대하고 오래 걸리더라도 오픈월드 액션 RPG로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임은 원작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원작의 충실한 스토리와 배경을 담고 있다. 장 PD는 “드라마의 핵심 스토리인 시즌4 후반부를 바탕으로 게임을 진행하며, 원작의 세계관을 그대로 사용한다”며 “주요 등장인물 외에도 드라마에서 조명되지 못하거나 대사만 나왔던 인물 등 원작에서 보지 못했던 요소들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은 모바일과 PC를 동시 지원한다. 장 PD는 “모바일도 장르 자체가 액션 RPG인 만큼 현재처럼 풀 수동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카메라 전환, 타깃팅 등 모바일에서 조작이 힘든 부분들이 있어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멀티 플레이 콘텐츠에 관해 장 PD는 “필드를 돌아다니다 특정 지역에 진입하면 멀티플레이 공간을 만날 수 있으며 세계관 내 전설적인 생명체가 등장하는 4인 파티 던전, 12인 멀티플레이 필드 보스로 드래곤이 등장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