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오산시는 오산역에서 김포공항을 오가는 리무진버스가 다음 달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 오후 시청에서 이권재 시장과 KD운송그룹 허상준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산-김포공항 시외버스 재정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항리무진버스는 오산역을 시발점으로 하루 왕복 2회 운행을 하며, 시는 이용 수요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증차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아울러 버스 운영에 일부 재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예전 안성에서 출발해 오산역을 경유, 김포공항을 오가는 KD운송그룹의 리무진버스가 운행했으나 코로나19 사태 등 여파로 지난해 8월부터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버스노선을 마련하기 위해 늘 관심을 쏟아 왔으며, 그중 하나가 김포공항행 리무진버스 운행 재개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발이 되는 버스 교통 확대 및 개편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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