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호남고속도로 확장…교통대책 점검

연합뉴스 2024-11-14 17:00:38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14일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 현장인 오치초교에서 '교통혼잡대응추진단 현장 회의'를 열고 교통 대책 등을 논의했다.

추진단은 고광완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시의회·자치구·교통 관계기관으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2개의 대규모 공사 현장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공사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공사가 중첩되는 오치초교 주변과 광산IC 부근은 상당한 교통변화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기관·부서 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추진단은 공사 일정과 교통 현황을 지속해 모니터링하고 주요 공사 진행 상황을 시민에게 공유하기로 했다.

자치구는 공사장 주변 불법주정차 단속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칠 방침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2개의 대규모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지 않아 당초 우려와 다르게 대규모 교통혼잡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광주시와 교통 관계기관 등이 협력해 시민 교통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cbebo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