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전문건설사 '안전 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연합뉴스 2024-11-14 17:00:35

고용노동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4일 ㈜신성이엔지 등 12개 주요 전문건설사와 '안전 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전문건설사가 함께 안전 문화 확산 활동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의 소규모 건설 현장 및 전문건설사에 전파하고자 마련됐다.

정부는 12개 전문건설사와 함께 만든 '전문건설업 10대 주요 안전수칙'을 소규모 전문건설사에 홍보해 자체 안전 수칙을 제정하도록 유도하고, 주요 위험 요인에 대한 안전 메시지를 전국 건설 현장에 확산할 예정이다.

전문건설사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위험성평가 등 현장안전관리 과정에 근로자가 스스로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고, 스마트 안전 기술을 도입한 우수사례를 전파해 소규모 전문건설업체도 이를 활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김종윤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주요 전문건설사가 솔선수범해 우수사례를 만들고 공유해 소규모 전문건설사도 안전 문화 확산 활동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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