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교사가 개발에 참여…학생 맞춤형 학습 제공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울산형 인공지능 교수학습 도구인 '우리아이(AI) 교수학습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사업비 1억여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개발을 시작해 행정안전부 사전심사와 국가정보원 보안성 검토,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의 자문을 거쳐 개발을 완료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교사가 서비스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
이 서비스는 학생 개인의 수준과 필요에 맞는 최적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등 다양한 교과에 질문이 있는 수업 101종 모델 등이 있다.
학생이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즉시 답변을 주고, 어려운 문제를 풀 때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교사는 수업 설계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높일 수 있다.
시교육청은 서비스를 공개하는 학술 대회(콘퍼런스)를 15일 북구 J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시교육청은 이 행사를 통해 서비스의 다양한 기능과 교실 수업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교사들의 활용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우리아이 교수학습 서비스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울산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